아이오닉5 크랩주행

현대모비스에서 "크랩 주행"으로 불리고 있는 "e-코너 시스템"을 장착한 아이오닉 5가 인근도로에서 달리는 시연 연상을 23일 공개했습니다. 

현대모비스 크랩주행

◎미래 모빌리티 대응을 위한 신개념 샤시/구동 통합시스템
◎e-Corner System- 4개의 주요 부품으로 구성된 모듈 (전동조향, 전동브레이크, 댐퍼, 인휠모터)
◎4개의 바퀴에 각각 통합 모듈을 탑재하여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한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C-rab Driving : 4개의 바퀴를 모두 직각으로 조향해 평행이동
◎Zero Turn : 전륜내측조향, 후륜외측조향 후 모터를 구동하여 제자리 회전.
◎Pivot Turn : 특정위치를 중심축 삼아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차량을 회전.
(컴퍼스로 원을 그리듯 선회하는 기술)
◎Diagonal Driving : 휠의 구동축을 같은 방향으로 조향 한 후,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
(짧은 구간으로 장애물 회피할 수 있는 기술)

현대모비스의 핵심기술 e-코너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이 일반도로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평행주차를 하고, 바퀴 각도조절을 통해서 아주 쉽게 주차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좁은 골목에서 180도 회전을 해서 돌아 나오기도 하고, 우리가 상상으로만 해왔던 미래 모빌리티의 움직임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실감 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시연으로 실증차가 실제로 일반도로 주행에 성공하면서, 미래기술로만 생각해 왔던 e-코너 시스템 기술의 신뢰성이 한층 높아진 셈입니다.

서산주행시험장과 일반도로를 달리면서 바퀴를 90도로 접은 상태에서 꽃게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크랩 주행" 하면서 네 바퀴를 각기 다른 각도로 해서 피겨스케이팅의 스핀 동작과 같은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제로턴"을 선보였습니다. 좁은 주차공간에서 어려움이었던 평행주차를 복잡한 핸들 조작 없이 누구나 할 수 있게 해 주고, 후진으로 막혀있는 길을 돌아나가야 하는 상황도 "제로턴"으로 한 번에 쉽게 전진 주행으로도 전환이 가능합니다. 

45도 각도로 비스듬하게 달리는 "사선 주행"은 운전자가 지정한 차량 내부, 외부 임의의 위치를 중심 삼아 원하는 만큼 차량을 자유롭게 회전시키는 "피봇턴" 모습도 영상에 담겨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아이오닉 5 영상 바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qZTj5uEzAK8

현대모비스

사선 주행을 하면 앞차를 부드럽게 추월할 수 있고, 전면 주차를 해야 할 경우 피봇턴으로 차량을 90도만 돌리면 가능합니다. 일반 차량처럼 여러 번 전후진을 반복해야 하거나, 크게 선회할 여유공간을 전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제로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e-코너 시스템은 구동 모터와 로테이션 조향기능,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합 모듈화해서 각 바퀴에 탑재한 미래 모빌리티 융복합 기술입니다.

전동화, 자율주행과 연동한 승객이나 물류 운송 모빌리티 구현의 핵심요소로도 꼽힙니다. 혁신기술인 e-코너 모듈 및 시스템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아직 양산 사례가 없습니다. 조향, 제동은 물론이고, 커넥티비티, 전동화 등 다양한 핵심 부품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역량과 각 시스템의 융복합을 통해서 글로벌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